세부 여행의 모든 것

필리핀의 문화를 알고싶다면 필리핀로컬현지음식부터

someincebu 2025. 2. 3. 14:11
필리핀세부한달살기시에 꼭 먹어봐야하는 로컬현지음식 추천

 

필리핀세부여행이나 필리핀세부한달살기를 왔다면 그 나라의 고유한 문화를 알기 위해서 가장 좋은 것은 바로 

그 나라의 음식을 맛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지의 음식은 어떤 종류가 있으며 왜 이런 음식이 나왔는지에 대해 알게 된다면 좀 더 현지의 분위기와 문화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들 알겠지만 필리핀은 예전에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나라이기에 스페인의 영향을 많이 받은 요리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나라이기 때문에 스페인 외에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의 영향을 받아서

좀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음식들이 많이 있다.

필리핀현지 음식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필리핀현지음식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시니강(Sinigang):필리핀 고유의 대표적인 현지 음식 중 하나.

시니강은 타마린드(열대 과일)로 신맛을 낸 필리핀식 탕 요리이다.

돼지고기(Pork Sinigang), 새우(Shrimp Sinigang), 소고기(Beef Sinigang) 등 다양한 버전이 있으며, 국물 맛이 개운해

필리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음식이다. 태국에 똠양꿍이 있다면 필리핀에는 <시니강>이 있다. 신맛을 좋아하고 독특한 맛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시니강 추천!!!

 

아도보(Adobo):필리핀 국민음식이자 가정요리

필리핀은 동남아기후로 4계절이 없이 더운 기온을 가진 나라이다.
또한 필리핀 현지 인들은 전기를 사용하는게 보편화되어 있지 않아 냉장고를 잘 사용하지 않다보니 요리들의 대부분이 

달거나 짜거나 혹은 튀긴음식 그리고 식초를 넣어 신맛이 나는 요리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아도보 역시 식초를 넣어서 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아도보는 타갈로그 어로 찜 혹은 조림 요리를 뜻한다.
우리나라의 갈비찜, 장조림, 찜닭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도보는 간장, 식초, 마늘, 후추 등을 넣고 닭고기 또는 돼지고기를 졸여 만들어서 짭조름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특징이며,

밥과 함께 먹는데 밥도둑이 따로 없다.

 

레촌(Lechon) :필리핀식 통돼지 바비큐

레촌은 필리핀의 잔치나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 생일파티나 축제 등에 가면 항상~ 있는 음식이 바로 레촌이다.

돼지를 통째로 바삭하게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 이 놈도 밥도둑이다.

특히 레촌의 껍질이 바삭하고 고소해서 빠져들 수 밖에 없다. 단, 여러사람이 즐겨먹는 음식이기에 소량으로 1kg씩 판매하는 곳에서 먹어야 한다.

 

판싯(Pancit) :필리핀식 볶음면으로 우리나라의 잡채같은 요리.

 

한국의 면요리는 대부분 국물이 있는데 반면 필리핀 면요리는 국물 없이 볶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잡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판싯에도 판싯 비혼과 판싯 칸톤 판싯 팔라복으로 나누어진다.
판싯 비혼: 얇은 쌀국수인 비혼을 쓴 볶음국수.  
판싯 칸톤: 달걀 국수를 쓴 볶음국수.
판싯 팔라복: 비혼 등 얇은 쌀국수에 주황색 소스를 얹어 내는 비빔국수.

 

깡콩요리(Kangkong dish):필리핀 흔한 나물을 이용한 볶음 요리

깡콩(Kangkong) 은 필리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채소로,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어떻게 요리를 하느냐에 따라서 또 어떤 재료를 넣고 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맛을 내는데 요놈도 정말 밥도둑이다.

깡콩(Kangkong)은 한국의 "공심채" 또는 "모닝글로리"라고도 불리는 물풀 종류의 채소로 필리핀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으며, 줄기와 잎을 모두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필리핀식 깡콩 요리로는!?

① 아도보 깡콩(Adobong Kangkong)
필리핀을 대표하는 요리 방식인 아도보(Adobo) 소스로 조리한 깡콩 요리.

② 기사도 깡콩(Gisadong Kangkong)
"기사도(Gisado)"는 필리핀어로 "볶다"라는 뜻으로, 깡콩을 간단히 볶아 만든 요리.
간단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있고, 돼지고기나 새우를 추가하면 더욱 풍미가 달라진다.

③ 크리스피 깡콩(Crispy Kangkong)
깡콩을 바삭하게 튀긴 요리로, 간식이나 맥주 안주로 최고다.
감자튀김처럼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이며, 스위트 칠리소스 곁들이면 굿이다.

나는 깡콩요리를 할때 마늘과 라부요 고추를 많이 활용한다.

기름 두르고 마늘과 라부요를 넣고 볶은 후에 깡콩을 넣고 볶는다. 굴소스 살짝, 간장 살짝 넣고 볶으면 맛있는 깡콩요리가

완성된다. 

 

찹수이(Chapsuy):필리핀식 야채 볶음 나의 최애 음식.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각종 야채를 볶아서 만든 요리인데 필리핀음식의 주가 육류이다보니

야채보다는 육류 즉 고기를 이용한 음식이 많다. 그렇다보니 야채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선호하는데 

찹수이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다. 

미국식 중화요리의 대표 메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필리핀외에 미국, 캐나다, 독일, 인도 등에서도 흥하는 미국식 중화요리인데 야채를 녹말소스로 간해서 빠르게 볶아서 

나오는 요리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집에서 야채 넣고 볶다가~ 감자 전분가루 이용해서 물을 조금 넣고 자작하게 볶은 다음 굴소스나 매직사랍으로 

마무리 한다.
대부분의 필리핀현지식당에 가면 파는 메뉴이니 꼭 추천한다. 

 

필리핀은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그래서 지역별로 음식이 조금씩 다르고 각 지역별로 고유의 맛,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세부여행 혹은 세부한달살기를 온다면 꼭 현지 시장 혹은 현지레스토랑에 가서 경험해보길 바란다.  
다음편에는 필리핀을 대표하는 현지 디저트와 필리핀현지스트릿 푸드에 대해서도 포스팅 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