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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일상 알찬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

someincebu 2025. 2. 10. 12:42


현재 세부사립학교는 학기 진행중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월 ~ 금 평일에 학교를 가고 있다. 

토요일, 일요일은 각자 정해진 계획표대로 각자 공부도 하고 그런 다음 테니스 레슨과

배드민턴 레슨 1시간씩 받고 있다. 

운동 외에도 매주 토요일 점심 먹은 후 우리 아이들은 제가 살고 있는 베이스워터 빌리지 내에

영어도서관이 있어서 영어 도서관에 자유독서 하러 보내고 있어요. 

영어도서관은 영어센터 두잇잉글리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어도서관이고 

다양한 영어원서와 한국책들이 있어서 자유독서 및 1:1 북코칭 튜터링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세부 현지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은 영어 원서를 자유롭게 리딩이 가능해서 1:1 튜토리얼 안하고

1시간 자유독서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 시간에 리딩과 더불어 음원도 들을 수 있으며 

책 읽은 후 독후감까지 쓰고 있다. 

 

세부한달살기하고 있다면 영어도서관 추천한다.

1시간 자유독서 250페소이다. 

원장님께서 꼭 읽어야하는 필독 도서를 비롯하여 인기 많은 도서 및 다양한 영어원서를

매달 새롭게 채워두시고 있다.

비기너 - 인터미디에이트 - 어드밴스 이렇게 레벨별로 책들이 나누어져 있다. 

 

아이들은 자유독서 하는 시간 동안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 가서 맛있는 커피 한잔도 즐긴다. 

 

정말 시원하고~ 한적해서 카페 내부에서 커피한잔마시고, 책 보기도 너무 좋은 곳이다.

이래서 내가 베이스워터를 못떠나는 것 같다.

 

자유독서 및 테니스 레슨 후에는 우리집에 와서 초간단 땅콩버터 쿠키를 만들었다. 

단백질 함량 높게 들어간 제로 슈가 피넛버터를 이용하여 볼에 담고

계란 두어개 넣고 믹스 믹스 한 다음~ 모양을 대충 잡아서 종이 페이퍼에 둔다.

에어 프라이어에 10분정도 돌리니 이렇게 나왔다.

살짝 비주얼보고 과연 맛있을까? 했는데 와 이건 환상적인 맛이었다.

 

다음엔 바나나도 으깨고 베이킹 소다 조금 넣어서 만들어보기로 했다.

 

요즘 세부의 날씨가 매우 선선하다 나름 여기도 겨울 시즌이다.

주말이니 밥도 하기 싫고 결국 스낵바에 나왔다.

미친 JMT 이다. 꼭 먹어야한다. 

요 비비큐 꼬치에 밥 최고의 궁합니다.

필리핀 닭은 한국 닭하고 다르게 좀 작고 말랐다. 근데 살이 굉장히 부드럽다.

퍽퍽한 살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치킨은 어디서 먹어도 다 맛있다.

 

우리 아이들의 농구 레슨을 책임지고 있는 동네 이웃주민 

이래보여도 대학생이다(항공학교)

 

기타치며 노래 부르는데 참 감미롭다.

정말 세부의 하루하루는 참으로 여유롭다 이게 바로 힐링이다.

 

첫째가 도마뱀을 잡았는데 도마뱀이 임신을..

빛에 비춰보니 알이 대략 2개~ 3개정도 있는 듯하다.

과연 알을 낳고 부화할 수 있을까?

세부에 살다보면 참 아이들이 순수하게 큰다는걸 알 수 있다.

팍팍하게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 곳에서 마음껏 흙도 만지고 잔디도 만지면서

곤충잡고 뛰어노는, 정말 아이답게 성장해가고 있기 때문인듯 하다.

ㄴㅏ 역시 여기 살면서 우리 아이들 덕분에 다양한 곤충들의 이야기를 직접 볼 수 있었다.